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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Fort Worth
달라스 첫 여름, 썸머 프로그램 전쟁에서 살아남기
주
주인장
2026-04-29 15:03
·
조회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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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달라스로 이사 온 건 작년 봄이었어요.
뉴욕, 뉴저지에서 살 때는 한인 유치원, 한인 썸머캠프 — 크게 고민한 적이 없었어요. 주변에 넘쳐났으니까요. 검색하면 나오고, 지인한테 물어보면 알려주고.
달라스에 와서 처음으로 여름을 맞이하면서 깨달았어요. 여기는 다르다는 걸.
한인 썸머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있긴 있었어요. 근데 알아보는 시점이 이미 늦었더라고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전에 등록했던 아이들이 우선이라서요.
그렇게 선택지가 좁혀졌어요. 집 근처 미국 프리케이 썸머 프로그램.
당시 우리 아이는 5살, 한국어밖에 못 했어요. 뉴저지 한인 유치원을 다녔던 터라 영어 환경 자체가 거의 처음이었고요. 등록을 결정하면서 머릿속에 걱정이 쏟아졌어요.
밥은 먹을 수 있을까.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은 할 수 있을까.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나 있을까. 무섭거나 힘들어도 말을 못 하면 어쩌지.
솔직하게 말하면
아이를 보내고 나서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유치원 재미있다고 하고, 어떤 날은 가기 싫다고 하고. 4살, 5살 아이가 감정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업다운이 언어 때문인지, 친구 때문인지, 음식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그날 기분인지 — 정확히 알 방법이 없었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면 "너무 잘 하고 있어요"라는 말뿐이고. 그 말이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늘 마음 한켠에 뭔가 남아있었어요.
아마 저만 그런 게 아닐 거예요.
내년엔 이렇게 하세요 — 달라스 썸머 프로그램 타이밍
한인 운영 썸머 프로그램은 1월~2월에 이미 등록이 시작돼요. 봄에 알아보면 대부분 늦어요. 올해 가을부터 내년 여름을 미리 봐두세요.
캐롤톤 중심으로 한인 프로그램이 몰려 있어요. 프리스코, 맥키니, 리틀엘름 북쪽에 사신다면 거리를 감안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미국 프리케이 썸머 프로그램은 학교 구역별로 달라요. 프리스코 ISD, 맥키니 ISD 각각 별도로 알아보세요. 일부는 거주민 우선이라 등록 시기가 정해져 있어요.
한국어만 하는 아이라면 — 담임 선생님께 미리 이야기하세요. 대부분 경험이 있고, 도와주려고 해요. 숨기지 않는 게 오히려 아이한테 도움이 됐어요.
완벽한 선택은 없었어요. 근데 몰라서 못 하는 것과, 알고도 선택하는 건 다르잖아요.
달다방이 그 '미리 알았더라면'을 채워드리고 싶어요.
"정답은 없어요. 근데 같은 고민 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 건 알았으면 해서요."
달다방 · 달라스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뉴욕, 뉴저지에서 살 때는 한인 유치원, 한인 썸머캠프 — 크게 고민한 적이 없었어요. 주변에 넘쳐났으니까요. 검색하면 나오고, 지인한테 물어보면 알려주고.
달라스에 와서 처음으로 여름을 맞이하면서 깨달았어요. 여기는 다르다는 걸.
한인 썸머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있긴 있었어요. 근데 알아보는 시점이 이미 늦었더라고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전에 등록했던 아이들이 우선이라서요.
그렇게 선택지가 좁혀졌어요. 집 근처 미국 프리케이 썸머 프로그램.
당시 우리 아이는 5살, 한국어밖에 못 했어요. 뉴저지 한인 유치원을 다녔던 터라 영어 환경 자체가 거의 처음이었고요. 등록을 결정하면서 머릿속에 걱정이 쏟아졌어요.
밥은 먹을 수 있을까.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은 할 수 있을까.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나 있을까. 무섭거나 힘들어도 말을 못 하면 어쩌지.
솔직하게 말하면
아이를 보내고 나서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유치원 재미있다고 하고, 어떤 날은 가기 싫다고 하고. 4살, 5살 아이가 감정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업다운이 언어 때문인지, 친구 때문인지, 음식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그날 기분인지 — 정확히 알 방법이 없었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면 "너무 잘 하고 있어요"라는 말뿐이고. 그 말이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늘 마음 한켠에 뭔가 남아있었어요.
아마 저만 그런 게 아닐 거예요.
내년엔 이렇게 하세요 — 달라스 썸머 프로그램 타이밍
한인 운영 썸머 프로그램은 1월~2월에 이미 등록이 시작돼요. 봄에 알아보면 대부분 늦어요. 올해 가을부터 내년 여름을 미리 봐두세요.
캐롤톤 중심으로 한인 프로그램이 몰려 있어요. 프리스코, 맥키니, 리틀엘름 북쪽에 사신다면 거리를 감안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미국 프리케이 썸머 프로그램은 학교 구역별로 달라요. 프리스코 ISD, 맥키니 ISD 각각 별도로 알아보세요. 일부는 거주민 우선이라 등록 시기가 정해져 있어요.
한국어만 하는 아이라면 — 담임 선생님께 미리 이야기하세요. 대부분 경험이 있고, 도와주려고 해요. 숨기지 않는 게 오히려 아이한테 도움이 됐어요.
완벽한 선택은 없었어요. 근데 몰라서 못 하는 것과, 알고도 선택하는 건 다르잖아요.
달다방이 그 '미리 알았더라면'을 채워드리고 싶어요.
"정답은 없어요. 근데 같은 고민 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 건 알았으면 해서요."
달다방 · 달라스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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